31일 일일유가동향…Brent 85.86달러‧WTI 81.63달러 마감 
中 경제둔화 우려로 상승폭 제한…허리케인 이달리아 약화

[에너지신문] 30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으며, 중국 경제둔화 우려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37달러 상승한 85.86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47달러 오른 81.63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69달러 상승한 86.78달러에 마감했다.

EIA가 발표한 25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060만배럴 감소한 4억 2290만배럴로 시장예상(330만배럴 감소) 상회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1만 4000배럴 감소한 2억 1741만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사우디가 자발적인 감산을 10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베네수엘라, 이란 등이 생산 증가로 감산 효과가 희석됐다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가봉(원유생산량:16만배럴) 쿠데타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또한 중국의 경제 부양책에도 불구,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둔화 및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됐다.

한편 로이터는 시장에서 중국 정유사들이 수출 쿼터 증가로 인해 9월 중국 경유수출량이 10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리케인 이달리아(Idalia)는 3등급 폭풍으로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 후 약화됐다. 

달러 인덱스는 전날 발표된 고용 건수 감소 등으로 금리인상 가능성 완화로 전일대비 0.38% 하락한 103.138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