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일유가동향…Brent 88.55달러‧WTI 85.55달러 마감
사우디-러시아, 10월까지 추가 감산 연장…석유 공급 우려  

[에너지신문] 1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추가 감산 기대와 러시아 수출량 감축으로 인한 공급 우려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72달러 상승한 88.55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92달러 오른 85.55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50달러 상승한 88.03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량 독자감산(100만배럴) 연장 기대와 러시아 9월 석유 수출량 감소로 세계 석유 공급 우려를 낳고 있다. 

사우디는 지난 8월 3일, 7월부터 시작한 독자감산을 10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시장은 사우디가 추가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도 9월 석유 수출량을 30만배럴 감축하기로 발표했으며, 10월까지 감축을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18만 7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17만명↑)을 상회했고, 실업률은 전월대비 0.3% 상승한 3.8%, 임금상승률은 전월대비 $0.08%(0.2%↑) 오른 33.8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업률 상승과 임금 인상률이 예상(0.3↑)보다 낮았다는 점에 주목, 미 연준이 향후 금리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로레타 메스터(Loretta Mester)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부 진전은 이뤄지고 있으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9월 1일 기준 미국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1기 감소한 631기로, 2022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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