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일유가동향…Brent 90.04달러‧WTI 86.69달러 마감 
사우디‧러시아 연말까지 감산 연장…美 경기침체 전망치 감소 

[에너지신문] 5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조치,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약화 전망으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04달러 상승한 90.04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14달러 오른 86.69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0.27달러 하락한 89.20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현재 진행 중인 자발적 감산 조치(총 130만배럴)를 연말까지 연장했다. 

사우디·러시아는 매월 감산량을 평가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사우디·러시아의 3개월 감산 연장을 예상외의 조치로 평가하고 있으며, UBS는 2023년 4분기에 150만배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OPEC+는 공식적으로 2024년말까지 200만배럴 감산을 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사우디와 러시아는 자발적인 130만배럴 감산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전망을 기존 20%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나타난 미국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데이터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와 실질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중국 8월 서비스 분야 PMI는 51.8로 전월(54.1)대비 하락했으며, 유로존 PMI도 47.9로 30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플래트(Platts)에 따르면, 가봉은 쿠데타 이후 일시 중단됐던 원유 수출을 재개했다. 가봉의 7월 원유생산량을 21만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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