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개최…성장전략으로 자리매김
28개사 사업재편 승인…1588명 신규 고용‧25.6조 투자 예상 
사업재편 승인기업 400개사 돌파…총 37조원 규모 투자 견인  

[에너지신문] 정부가 배터리·전기차, 수소, 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사업 성장 발전을 위한 28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제39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28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은 총 426개사로, 지난해 300개사 돌파, 1년만에 400개사를 달성했다.

승인기업들을 유형별로 보면, 배터리·전기차(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 등 10건), 수소(수소차용 공기·수소 공급장치 등 3건), 정보통신기술(IT)·바이오헬스(IoT 접목 학습관리 프로그램 등 8건), 기타(스마트 관개 솔루션 등 7건) 분야에 진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총 1588명의 신규 고용과 25조 6000억원의 투자가 예상된다.

주요 기업별로 보면, ㈜평화발레오는 내연기관차용 클러치 관련 사업에서 수소차용 공기·수소 공급장치 사업으로 진출하며, ㈜아토스터디는 독서실 운영업에서 사무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학습관리 프로그램 사업으로 진출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및 인조흑연 음극재 제조기술을 활용한 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승인기업에 대해 채권단 신용위험평가 유예, 정책금융 등 자금애로 해소와 함께, 필요한 경우 이행전략 수립・기술개발・고용안정 등 종합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경순 민간공동위원장은 “심의과정부터 전문 컨설팅 자문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기업들이 선제적 사업재편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업이 예측가능성을 갖고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활력법(’24.8월 일몰) 상시화, 인센티브 확대 및 공급망 안정 지원 신설 등을 위한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관계부처와 기관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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