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초임계압 보일러 재료 P91, P92 스틸 ‘각광’

▲ 21일 중앙대학교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Life Prediction for P91, P92 Steel'을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중앙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단장 윤기봉)이 일본의 에너지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 호응을 받았다.

지난 21일 중앙대학교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Life Prediction for P91, P92 Steel'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일본 도오쿠대학 토쉬미츠 요코보리 교수, 류지 수규라 교수, IHI의 마사타카 야토미 박사, NIMS의 마사키 타부치 박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 윤기봉 중앙대 교수(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발전 플랜트 관련 연구원 및 종사자,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자로 나선 일본 전문가들은 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 중 최근 효율면에서 각광받고 주로 시공되고 있는 초초임계압 보일러(Ultra Super-critical Pressure Boiler)의 재료(P91, P92 Steel)에 대해 발표했다.

기존의 보일러보다 더 높은 온도와 압력을 견뎌야 하는 USC보일러의 특성상 재료의 안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후보재로 거론되고 사용되고 있는 P91, P92 Steel에 대한 Creep 데미지나 균열 성장에 대한 연구 및 실험 데이터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두산중공업의 정종화 박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력발전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발전 양상, 특히 발전소 보일러의 분류 및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기술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문인력의 부족을 지적했다.

중앙대 윤기봉 교수는 균열이 성장하는 메커니즘 및 다양한 해석법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확률론적 해석 방법 및 RBI(Risk Based Inspection)에 대해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화력발전플랜트의 미래지향적인 기술에 대한 학술적인 세미나였던 동시에 우리나라에 부족한 전문인력들의 충원을 위해 잠재 인력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켰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일본 도오쿠대학 토쉬미츠 요코보리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 IHI의 마사타카 야토미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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