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발전 기여 ‘한결같은 마음’

[에너지신문] 에너지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옛말처럼 큰 위협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던 코로나 괴질도, 무덥고 습하던 올 여름도 여지없이 끝이 보입니다.

어제보다는 편한 내일을 위한 인간의 욕망으로, 전기 에너지의 소비가 폭증하고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란 엄청난 부작용이 인류를 위협합니다.

지구의 자정능력을 초월한 온실가스 과다 배출로, 오존층이 파괴되고 지구는 끝을 모르고 가열돼 가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Global Warming’이라 하더니 최근에는 아예 ‘Global Boiling’이라고 지구온난화 위기를 칭합니다.

Global Boiling의 위기는 알아차렸지만,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시원스런 과학기술적 답이 아직 없습니다. 그렇다고 과소비 현대문명의 진화방향이나 속도를 반전시키기에는 이미 위협 수위, 소위 ‘Tipping Point’를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지구환경적 위기가 그간 국가 경제활성화와 중추적 에너지로서 역할을 다해온 국내 원자력 산업계와 제가 몸담고 있는 KINGS에는 희망적 숙제라 생각합니다.

에너지수요 폭증과 지구환경 문제는 앞으로 수세기동안 장기적 현상이 될 것임엔 분명해 보이는 반면, 온실가스 없는 무탄소 메가스케일 발전의 검증된 대안은 현재 원자력발전뿐이기 때문이며 이 위기를 해소하는데 공헌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에너지신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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