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 주간유가동향 발표…휘발유 1788.3원‧경유 1696.3원 기록 
국제유가, 이란 하마스 공격 개입‧미국 인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하락

[에너지신문] 끝을 모르는 오름세를 구가하던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14주만에 하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대비 7.7원 하락한 1788.3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8원 내린 1696.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761.0원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95.3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673.2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703.8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휘발유 기준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9.6원 하락한 1867.2원, 전국 평균가격대비 78.9원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8.7원 내린 1742.5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45.8 낮은 수준이었다. 

10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0.7원 하락한 1678.1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9.1원 상승한 1632.4원에 거래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대비 30.0원 상승한 1712.4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49.6원 하락한 1623.9원이었다.

경유는 최고가 정유사가 S-OIL로 전주대비 47.5원 상승한 1644.0원,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대비 2.4원 내린 1620.4원에 거래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하마스 공격 개입 의혹 부인,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미국의 高 인플레이션 지속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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