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4일 국제유가는 유럽 경기지표 하락으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75달러 하락한 83.7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76달러 하락한 88.0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85달러 하락한 90.49달러에 마감됐다.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이 발표한 10월 독일·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하락해 유럽 경기 침체가 우려됐다. 

독일은 전월 대비 0.6 떨어진 45.8, 유로존은 전월대비 0.7 떨어진 46.5를 나타냈다. 

특히 유로존 종합 PMI는 3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유럽지역 기업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P가 발표한 10월 미국 제조업 PMI(50.0)는 전월(49.8) 대비 상승해 달러화 상승을 유도했다. 

유럽과 대조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로 주요 6개국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0.70% 상승한 106.270을 기록했다. 

PMI 50은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점이며 미국 제조업 PMI는 5개월만에 50을 상회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연기를 위한 각국의 외교적 노력과 추가 인질 석방 협상 등으로 전쟁이 중동지역으로 확산 될 가능성이 낮아지며 석유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하마스가 인질 50명 석방을 제안하며 그 대가로 연료 공급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저널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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