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1월2일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 재확인 예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격화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02달러 상승한 82.4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22달러 상승한 86.8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달러 상승한 86.94달러에 마감됐다.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미국 3대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다. 

연준(Fed)에 이어 영란은행(BOE)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미국 노동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0.8%)한 반면 노동생산성은 전분기(3.6%) 및 예상(4.1%) 대비 개선(4.7%)되는 등 양호한 경제지표에 힙입어 미국 3대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1.89%, NASDAQ은 1.78%, Dow지수는 1.70% 각각 상승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며 안전자산 중 하나인 달러화의 가치(달러화인덱스)는 전일대비 0.68% 하락(달러화인덱스 106.156)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사우디의 자발적 단독감산(100만배럴)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1월26일(현지시간) OPEC+ 정기회의 개최가 예정돼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내 가자시티 외곽에 진입 후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 방위군(IDF)도 가자시티를 포위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