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험·검사·인증기관...1979년 한국 진출
산업 설비부터 원자재까지 폭넓은 서비스 제공

[에너지신문] 글로벌 시험, 검사 및 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는 지난 1828년 설립, 190여년 이상의 역사를 거치며 탄탄한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뷰로베리타스는 지난 1979년 선박 및 해양에 대한 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다. 현재 서울, 부산, 안양, 전주 및 울산 등 다수의 사무소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걸쳐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 뷰로베리타스 로고.
▲ 뷰로베리타스 로고.

주요 사업분야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포함한 산업설비와 식품, 인증, 원자재, 그리고 정부대행검사 등 폭넓은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설비 분야에서는 자재구매, 현장·설계검사, 위험평가, 산업제품 인증 등 설비 및 장비 적합성평가를 진행한다. 또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건물·인프라 적합성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풍력은 Owner’s Engineering, Project Certificate, Supply Chain service 등을, 태양광은 Solar Inverter Converter IEC 62477, ESS(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인증 및 평가가 주업무다.

식품 분야에서는 공급망 위생 및 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고객사 품질, 식품안전 관련 정책·매뉴얼·기술표준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식품위생 관련 위해원인 분석 및 역학조사, 현장관리와 예방대책 수립, 고객사별 위생, 품질, 안전시스템 구축 및 운용 등 컨설팅도 제공한다.

인증업무의 경우 ISO 9001, 27001 등 Quality Management(품질 경영)와 ISO 50001 등Sustainability(지속 가능성), 그리고 ISO 26001 등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다양한 인증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오일·석유화학, 금속·광물, 농수산물, 윤활유 등 원자재 검사 및 테스트 업무와 수입국 정부 대행검사, 자동차 상하역 손상 여부 검사 등도 함께 맡고 있다.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참여

뷰로베리타스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안마해상풍력에 품질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되는 532MW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여의도의 29배 규모로 조성되는 풍력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4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뷰로베리타스는 풍력 터빈, 해상·육상 변압소 등을 포함한 모든 주요 구성 요소의 제작, 제조 및 설치 전 과정 동안과 프로젝트 전체 공급망 내에서 안마해상풍력을 대표해 품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봉조 한국뷰로베리타스 대표는 "안마해상풍력은 환경영향평가(EIA) 승인을 획득한 몇 안 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뷰로베리타스는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 팀과 함께 한국의 해상풍력 잠재력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단계에서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한국뷰로베리타스는 최근 안마해상풍력과 품질검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 한국뷰로베리타스는 최근 안마해상풍력과 품질검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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