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1일 북해산 Brenet유 기준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예상으로 상승한 반면 IEA의 공급 과잉 전망, 미 연준(Fed)의 고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유가 상승폭이 제한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6달러 하락한 77.77달러에 마감된 반면 북해산 Brent유는 0.13달러 상승한 82.45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0달러 상승한 83.39달러에 마감됐다. 

오는 26일 OPEC+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OPEC+ 추가 감산 예상으로 북해산 Brent유 가격은 3일 연속 누적 배럴당 5.03달러 상승했으며 투자 경계심 고조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로이터는 OPEC+가 공급 감산을 내년까지 연장하거나 감산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보도했다. 

RBC Capital사는 OPEC+가 추가 감산을 할 수 있으며 사우디가 다른 회원국들에게 추가 감산 분담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EA는 OPEC+가 감산을 연장하더라도 2024년 세계 석유 시장이 소폭의 공급 과잉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됐다. 

다만 현재 세계 석유 재고는 낮은 수준으로 만약 수요나 공급 측면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발언했다. 

21일 발표된 11월 FOMC 의사록에서 미 연준(Fed)은 인플레이션을 목표(2%) 달성을 위해 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고금리 장기화가 시사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7% 상승한 103.609 기록했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미국 멕시코만 MPOG(Main Pass Oil Gathering Co) 송유관 근처에서 석유 유출이 발생해 송유관 운영이 중단됐다. 

석유 유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유출된 양은 110만갤런(2만 6190B)으로 추정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