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5개소 시범 설치

▲ 전남도가 주요관광지에 설치한 태양광 활용 안내판.
전남도는 태양광을 활용한 관광안내표지판 표준디자인을 전국 최초로 개발, 관광객에게 관광정보 제공 및 녹색디자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요 관광지 5개소에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태양광 관광안내표지판은 주간에 태양광 집광판을 이용해 전기를 축적하기 때문에 야간에도 전력 없이 관광안내표지판에 LED 야간조명을 활용해 관광안내도 및 관광지 사진 등 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이 높고 지속가능한 녹색디자인.

설치 장소는 시군 대상 관광지 수요조사를 통해 지정관광지 및 국·도립공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분석된 해남 땅끝광관지, 고흥 남열해수욕장, 보성 대한다원 입구, 강진 다산유적지, 영암 영산호관광지 등 5곳이다.

시범 설치한 관광안내표지판 디자인은 한국관광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해 지난 5월 개발 완료해 전남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특히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가이드라인 주요 적용 기준은 기능 및 규모에 보편성, 기후 영향 최소화, 휴먼 스케일로 이용자 중심의 규격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사용, 친환경 재료와 색채을 사용한 녹색디자인 등이다.

전남도의 관계자는 “시·군 관광안내판 표준디자인 모델화로 도내 관광안내판 통합 이미지 구축 및 이용자 중심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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