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 개소식 
과학기반 사업장 오염물질 관리 위한 중심 역할 기대 

[에너지신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인천시 서구 소재)에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를 구축, 사업장의 효율적인 감시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에 나선다. 

환경과학원은 24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신동근 국회의원, 유희동 기상청장을 비롯해 정부·지역 주요 인사 및 수도권미세먼지관리센터장 등 대기오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감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 전경.
▲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 전경.

이번 첨단감시센터는 80억원의 예산을 투입, 센서 및 광학 검·교정실, 배출원 측정정보를 관리하는 관제실, 국가 대기질 예보 종합상황실 등 총 27실로 구성됐고 지상 4층, 총면적 2465㎡ 규모이다.

첨단감시센터에서는 원격측정기반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감시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 질량분석시스템 등 첨단장비 74대의 정확한 측정값 유지를 위한 교정을 주기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사업장 배출정보와 원격측정자료를 통합 연계, 측정부터 단속까지 원스톱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12월 1일부터 시행될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방지와 배출량 감축 유도를 위해 첨단감시장비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감시·단속 기술 지원과 첨단감시 운영 결과 분석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질 예보와 대응을 일원화 체계로 개편하고, 예보·측정·개발·분석의 실시간-종합적 환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예보 체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첨단감시센터 구축으로 첨단장비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배출원 관리의 사각지대인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대기배출사업장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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