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안전검사 디지털체계 전환...설비안전 총력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내년부터 ESS(에너지저장장치)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운영정보 기반의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시행한다.

ESS 통합관리시스템은 전기안전공사가 ESS의 실시간 안전관리 및 효율적 안전검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구축을 완료하고 전국 ESS 사업장을 연계, 운영 중인 시스템. 최근 '전기설비 검사 및 점검의 방법·절차 등에 관한 고시'가 개정돼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ESS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ESS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1월 이후 신규 설치하는 ESS 사업장에 대해 통합관리시스템 연계가 의무화됐으며, 이에 따라 ESS 통합관리시스템에 연계된 사업장은 현장 정기검사와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1년 또는 2년 주기로 교차 신청할 수 있다.

최초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 신청은 검사 신청일을 기준으로 직전 1개월 간의 ESS 통합관리시스템 접속률이 90% 이상일 경우 '전기안전여기로' 홈페이지(safety.kesco.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ESS 설비의 운영정보가 일정기간 동안 1분마다 1회 누락 없이 전송되면 접속률 100%로 산정된다.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는 KESC(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에 따라 ESS 설비의 운영정보 및 이벤트 조치내역 등을 종합 분석, 판정하고 검사 확인증은 전기안전여기로에서 출력할 수 있다.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 시행에 따라 현장 위주의 ESS 안전관리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ESS 사업장의 부담 또한 완화될 전망이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사람 중심에서 디지털체계로 전환되는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통해 ESS 설비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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