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8일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계획 공고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바이오 등 20여개사 선정

[에너지신문] 정부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찾아 전용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8일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절차.
▲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절차.

산업부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66개사를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4기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20여 개 소부장 으뜸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 전용 연구개발(R&D), 실증,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대표적인 성과사례로 반도체 공정가스 제어용 밸브 및 강관업체인 A사는 으뜸기업 전용 연구개발(R&D)를 통해 반도체 공정가스용 고청정 특수강관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의 양산성능 평가를 통과, 신규 공장을 증설 중이다. 

또한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인 B사는 차량용 강판 경량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소부장 으뜸기업의 신청기한은 18일부터 2024년 1월 29까지며, 평가절차는 서면·현장실사·발표평가 등을 거쳐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13일에 발표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에는 연구개발(R&D) 결과물을 국내 생산시설 구축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으뜸기업 정책은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의 중요 요소의 하나이며 첨단 소부장 기술을 보유한 으뜸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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