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상 및 폭염‧한파 등 대비, 250→269만원 

[에너지신문] 보건복지부가 최근 물가 인상과 여름철 폭염, 겨울철 한파 등에 대비해 한랭·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6만8000개소의 경로당에 대한 냉·난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대부분 무더위·한파쉼터로 지정돼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무더위와 한파를 피해 안전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난방비가 27억원이 증액돼 2024년도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단가를 개소당 연 250만원에서 269만원으로 인상하고 여름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 지원 단가를 인상해 지원할 계획이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단가 인상을 통해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무더위·한파쉼터)에서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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