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스안전공사 등 합동감식 통해 사고 내용 파악 예정 

▲ 대전 대덕구 한남로 88번길 인근의 상가 건물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LPG폭발사고가 큰 규모로 발생하면서 건물 파편이 주차 돼 있던 차량과 유리창 등을 파손시켰다.
▲ 대전 대덕구 한남로 88번길 인근의 상가 건물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LPG폭발사고가 큰 규모로 발생하면서 건물 파편이 주차 돼 있던 차량과 유리창 등을 파손시켰다.

[에너지신문]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에서 누출된 LPG가 원인 미상의 점화원으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1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50대 남성은 3도 화상을 입어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근 건물 20여채와 주민 30여명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8시52분경 발생했으며 1층 건물 1개실이 붕괴되는 큰 규모의 LPG폭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건물은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으며 LPG를 사용하는 식당 2곳이 입주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는 20kg LPG용기 2개와 50kg LPG용기 2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까지 3일간의 연휴 기간 가운데 둘째 날인 24일 발생한 이번 LPG폭발 추정 사고는 사고 피해 규모가 커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한 경찰 당국과 소방, 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은 28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사고 내용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 LPG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건물 외부에는 콘크리트 파편과 50kg LPG용기 2개가 널부러져 있다.
▲ LPG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건물 외부에는 콘크리트 파편과 50kg LPG용기 2개가 널부러져 있다.
▲ LPG폭발 추정 사고로 무너진 건물 잔해와 20kg LPG용기가 보이며 그 뒤로 폴리스 라인이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
▲ LPG폭발 추정 사고로 무너진 건물 잔해와 20kg LPG용기가 보이며 그 뒤로 폴리스 라인이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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