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안전 전략으로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 도약 의지 밝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목표달성 역할 강조
인본경영 통해 창의와 혁신·소통, 상생 조직문화 구축 다짐

[에너지신문]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가스안전공사의 시대적 역할을 재정립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2일 충북 음성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박경국 제18대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 박경국 신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박경국 신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 취임식에는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국 각 지역본부 지사 직원들은 사내방송을 통해 취임식을 시청했다.

박경국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의 혁신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의 촉진 △안전규제의 과감한 개선 등을 담은 ‘첨단 가스안전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를 리드하는 수소안전 기술 개발 및 기준 마련, 차질 없는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공사가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경국 사장은 중소기업·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 확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안전 서비스 확대 등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방안도 밝혔다.

이같은 경영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화합과 노사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히며 “직원이 중심이 되는 인본(人本)경영으로 현장이 중심이 되고 자율과 책임이 통용되며 창의와 혁신이 살아있는 젊은 공사로 바꿔 나가자”고 강조했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박경국 신임 사장은 충청북도 최연소 단양군수, 경제통상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으며 중앙부처에서는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거쳐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을 역임했다.

박경국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28일까지 3년으로 국민 안전과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전환시기에 수소사업을 확장하고 노후화된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고 안정시켜 나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이 2일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이 2일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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