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KOTRA, 도시개발 프로젝트 설명회

지식경제부는 KOTRA와 공동으로 인도 메트로 건설 및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6일(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 호텔에서 '인도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인도 대도시 메트로 건설사업 발주처 고위관계자, 도시개발 책임자 등 7명이 참석해 100여명의 국내 기업인에게 인도 인프라 시장현황과 진출방안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관심기업과 개별 상담을 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3일 개최한 '인도 전력 인프라 시장진출 설명회'에 이은 올해 두번째 행사다.

최근 인도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다양한 대규모 인프라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차량, 오토바이 급증으로 대도시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안전하고 저렴하면서 친환경적이며 수송량이 큰 메트로 건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는 11차 계획기간(2007~2012년)중 총 5140억불, 제12차 계획기간(2012~2017)중 1조불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에는 2012년 3월 현재 3개도시(델리ㆍ콜카타ㆍ방갈로르)에서 지하철이 운행중이고, 뭄바이ㆍ하이데라바드ㆍ첸나이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아메드바드ㆍ자이프르ㆍ코친 등에서는 프로젝트를 발주(준비)중으로 현재 추진중이거나 앞으로 5년내 발주될 인도 메트로 프로젝트는 3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도 관계자들은 복합 엔지니어링 수행능력, 공기 준수능력 등 한국기업의 강점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기업과 함께 인도내 사업은 물론 동남아 등 제3국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국내기업으로는 삼성물산과 현대로템이 인도에서 지하철을 건설하고 전동차를 납품한 사례한 있어 국내기업이 추가로 메트로 관련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뉴델리 지하철 역사와 지하 터널공사, 역사의 공조시설 공사 완료한바 있다.

현대로템도 뉴델리 지하철에 전동차  방갈로르에 도시철도차량 을 공급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인도 투자설명회 개최와 이와 연계된 투자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인도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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