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SOx, NOx 등 대기오염물질 고해상도 관측

[에너지신문] 환경부가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를 활용해 충남 서북부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서해상의 미세먼지를 집중 감시 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및 블랙카본 분석기 등 첨단장비 8종을 탑재해 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에 대한 고해상도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그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동안 약 100시간의 항공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국외 유입 미세먼지와 국내 배출원의 배출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항공
관측 현장을 직접 살펴본다.
 
또한 환경부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관측과 함께 환경위성, 선박, 지상 및 고고도(지상으로부터 200m 이상 높이) 관측망을 운영해 과학적‧입체적인 관측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시행하고 대국민 대기오염물질 정보 제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수도권을 대상으로 36시간 전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50㎍/㎥ 초과) 예보했던 권역을 지난해에는 충청권·호남권으로, 올해에는 강원권‧영남권‧제주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해 국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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