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업계 관계자 130여명 참여 
정부의 강력한 투자의지표명‧민관협력 강화 의지 공유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새해를 맞아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4 석화업계 신년인사회’를 열고, 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의지를 공유했다.

▲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협회장을 비롯 석화산업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의 지난해 노고를 격려하고, 석화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정책 방향 및 민간 대응노력을 다짐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선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지난해 457억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한 석유화학 업계에 감사를 표명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부진,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바, 정부와 석화업계가 한 몸이 되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신학철 한국석유화학산업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신학철 한국석유화학산업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는 석화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핵심원료인 나프타 관세면제를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했으며, 임시투자세액공제가 올해 말까지 연장, 투자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기업들의 유망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렬 실장은 “현재 진행 중인 석화 분야의 대형프로젝트에 대해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지자체-산업계가 참여하는 투자지원 TF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석화산업의 친환경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국제적 추세인바, 정부도 탄소저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안정적 수급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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