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형, 폴리텍 연계형 신설로 사업 성과 확대

[에너지신문] 교육부는 26일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 지원사업 2.0 기본계획’(이하, 2주기 사업)을 수립·발표한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이 학과 신설·개편,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 혁신을 통해 산업환경 변화와 신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주기 사업에서 전문대학 14개교를 선정·지원한 데 이어 이번 2주기(2024~2026) 사업에서는 사업 유형을 다변화해 전문대학의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주기 사업에서는 지원 대상 전문대학을 17개교로 확대하고 세부 사업 유형에 ‘고도화형’과 ‘폴리텍 연계형’을 추가로 신설한다.

고도화형은 1주기 사업에 참여한 대학 중 사업 평가 및 향후 발전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사업성과가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형이다.

폴리텍 연계형은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과 폴리텍이 연계해 각각 보유한 우수한 교육· 훈련 자원을 활용하고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해 학점 교류, 자격과정 이수 등을 지원하는 유형이다.

교육부는 2주기 사업을 통해 각 전문대학이 신산업 인재양성에 필요한 학내 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각 전문대학이 신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성과를 지역사회, 유관 산업 관계기관 등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교육부는 전문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전문대학 학생이 신산업분야 핵심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며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2주기 사업이 전문대학과 신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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