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주 광물가격동향…광물지수 전주비 0.8% 상승
중국 경기부양책 추진에 따라 니켈‧구리 가격 올라

[에너지신문] 유연탄 가격이 저탄소 에너지원 선호추세에 따라 하락했고, 철광석은 중국 경기 부양책 추진으로 가격 상승에 따라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구리와 니켈 등 주요 광물은 중국 경기 부양책 추진으로 가격 상승에도 공급 부족에 따라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고,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우라늄은 전주대비 2.1% 하락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1월 4주차 광물종합지수 현황.
▲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1월 4주차 광물종합지수 현황.

29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주요 광물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3주 2650.91를 기록했던 광물종합지수가 1월 4주 2672.12로 전주대비 0.8% 상승했다.

광종별로 살펴보면, 유연탄 가격은 1월 4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6.3% 상승에도 불구, 저탄소 에너지원 선호 추세로 하방 압력 발생, 톤당 124.76달러를 나타냈던 유연탄 가격이 전주 대비 5.2% 하락한 118.28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103.62달러로 전주대비 2.1% 하락, 연속 상승 기록을 10주에서 마감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 추진으로 수요회복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상승 압력 발생. 다만, 부동산 및 철강산업 부진에 따라 주요항구 철광석 재공량은 증가하면서 부분 상쇄되면서 톤당 133.67달러를 기록, 전주 128.79달러보다 5.9% 하락했다. 

구리는 중국의 경기부양책 추진에 따른 수요개선 기대 및 정광 공급 부족에 따른 중국 생산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 압력 발생했다. 

다만 미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로 달러화가치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선호 기피확산에 따라 상승 압력 부분 상쇄, 톤당 8371달러로 전주대비 1.6% 상승했다.

니켈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 실시 및 주요 니켈광산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유지보수 전환 등 가동 중단으로 상승 압력 발생했지만 인도네시아의 니켈 정제련 생산능력 확대로 공급과잉에 따른 재고량 증가세로 상승 압력 일부 상쇄, 이로 인해 톤당 1만 6099달러로 전주 1만 5930달러보다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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