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기업 매출 126억원-고용 45명 증가

중소기업의 녹색인증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그린 올(Green-All) 사업이 기업들의 매출증가와 일자리창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해 그린 올 사업을 통해 녹색인증을 획득한 17개 기업들의 매출액과 고용증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인증 획득 1년 경과 후 매출 126억원, 신규 고용 45명이 늘어났다.

그린 올(Green-All)사업은 지난 2010년 시행된 정부의 녹색인증 제도에 따라 경기도내 녹색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인증과 컨설팅,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 자금 및 투자지원까지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0년 5월 사업시행 이후 현재까지 140개 기술, 135개 경기도내 중소기업이 녹색인증을 획득할 만큼 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존 11개 인센티브에 국내 전시회 참가, 특허 출원 등록비, 시제품 제작비 지원 등 3개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 도내 녹색중소기업의 그린 올 사업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한정길 과장은 “그린 올 사업은 제품인증획득부터 해외마케팅까지 기업의 제품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원 제도”라며 “인증획득 후에도 녹색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녹색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그린올 제도는 특허청에 Green-All 업무표장 등록되어 명칭의 고유성과 식별력 확보 및 독점적 사용이 가능하다.

그린 올 사업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녹색성장지원팀(031-500-3038), 경기도 에너지산업과(031-8008-48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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