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경희대 건축공학과 교수 대상

▲ 우수상을 수상한 '창덕궁 경관조명계획'

서울시가 빛을 공해없이 아름답고 건강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좋은빛 상’을 시상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6일(화) 시청 1동 13층 소회의실에서 대상을 받은 경희대 건축공학과 김정태 교수 등 입상자 8명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다.

1887년 3월 6일은 우리나라 최초로 경복궁에 전등을 밝힌 역사적인 날로, 그로부터 125년이 지난 지금은 서울 곳곳에 빛과 조명이 화려하다. 이번 시상식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을 밝힌 날의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학술·제조·설계·시공 4개 분야로 나뉜 8개 입상작은 학술분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점, 제조분야 우수상 1점, 조명설계분야 최우수상, 우수상 각 1점, 조명시공분야 최우수상, 우수상 각 1점 등이다.

대상(학술분야)을 받은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정태 교수는 빛공해에 관한 활발한 논문(20점 등) 발표와 빛공해 방지법 제정에 초석을 마련하는 등 좋은 빛 환경 조성에 이바지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최우수상(학술분야)을 받은 노시청 조명박물관장은 빛공해 사진공모전을 통해 빛공해의 심각성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 조명박물관을 설립·운영해왔다.

서울시는 이번 ‘좋은빛 상’ 시상을 통해 서울의 도시조명이 시민들에게 빛 공해가 사라져 서울의 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해지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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