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장 등 지역주민 500여명 참석 ‘환영’
주강수 사장 “글로벌 기업 도약, 지역경제 발전 최선” 약속

▲ 20일 열린 한국가스공사 신사옥 착공식에서 조석 지경부 차관, 김범일 대구시장,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등 내외빈들이 기념발파 레버를 누루고 있다.

대구혁신도시 내로 이전하는 한국가스공사 대구 신사옥 착공식이 20일,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김범일 대구시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유승민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주강수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가스공사는 대구 이전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더욱 크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대구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대구 신사옥 착공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또 조석 차관은 치사를 통해 “가스공사의 신사옥 착공을 축하한다”며 “해외자원개발 사업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둔 가스공사의 대구 이전으로 대구지역에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스공사가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한중일러 동북아 에너지산업의 핵심역할을 수행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해 상반기 내 모든 기관이 신사옥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대구혁신도시가 빠른 도시성장을 이뤄 자생력을 갖춘 광역경제권의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신사옥은 총사업비 2869억 원으로 지하 2층, 지상 11층 (부지면적 7만9711㎡, 건축연면적 8만769㎡) 규모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50% 이상 절감(약 11억 원/년)하는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자연 생태적 가치를 존중하는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건물운영 관리비용을 최소화한 지능형건축물 1등급,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해 연간 약 27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설계됐다.

▲ 조석 지경부 차관, 김범일 대구시장, 주강수 사장이 신사옥 무사 착공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벽퍼즐을 붙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를 이용해 건물 전체 전등을 밝힐 수 있는 연간 3430MWh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미지에 걸맞은 신사옥을 건축할 예정이다.

특히 총 건축 공사비의 40%(약 520억원)을 지역 건설업체에서 공동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총 투입인원 13만 명의 지역고용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이바지하게 된다. 다양한 편익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공생 발전하는 기업의 모범을 보일 계획이다.

▲ 대구시민들이 가스공사의 대구이전을 환영하는 축하메시지를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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