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복합물류공사 옥상에 3MW급 완공

▲ 영남복합물류공사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전경.

국내 최대 규모인 3MW급 지붕형 태양광발전소(Roof Top)가 시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 칠곡에 위치한 영남복합물류공사 지붕에 설치된 총 3MW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통해 연간 약 4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이 발전소는 국내 루프탑 태양광발전시설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행사인 와이티썬(주) 및 시공을 맡은 태극그린텍(주)는 지난 1월 16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영남권 내륙물류기지 화물취급장 7개동과 배송센터 2개동의 건물 옥상 및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3월 9일 사용전 검사를 완료, 2개월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시공을 마쳤다.

시공에는 신성솔라에너지의 250W급 태양광모듈 1만1880장, KACO New Energy 250kW 인버터 4대를 포함, 총 19대의 인버터가 사용됐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와이티썬과 공급인증서(REC) 매매계약을 체결한 한국수력원자력에 판매하게 된다.

이번 준공을 통해 900여세대(월 350kW 사용기준)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소나무 약 6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환경훼손이 없고 대규모 부지도 필요하지 않아 국토가 좁고 건물이 많은 우리나라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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