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인력양성’ 사업자로 선정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지식경제부 주관 ‘2010년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2015년 6월말까지 국비 22억7000만원 등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태양전지 소재공정 융합대학원’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태양전지 석박사를 양성한다.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에너지산업 신성장동력화에 필수적인 우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신재생, 원자력 등 28개 과제에 25개 대학을 선정해 총 7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대 융합대학원 과정은 화학공학부와 물리학과 교수진이 연합해 구성한 태양전지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특화 교육프로그램이다.

2011학년도에 교육과정을 개설해 2015년 6월말까지 태양전지 소재공정 분야 고급선도인력을 육성해 국내 관련 기업 및 연구소에 공급, 국내 태양전지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영남대는 이를 위해 2011학년도 29명, 2012~2015학년도 각 40명씩 총 229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기업맞춤형 Co-op 석박사 과정’이 제공되며 관련 기업과의 고용특약을 통해 1개월 이상의 인턴십 및 현장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총괄책임자 박진호 교수(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는 “그린에너지 분야 고급인력을 국가차원에서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업에 선정돼 영남대가 10년 안에 그린에너지분야 세계 10위권에 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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