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E절약기술 선정, 개발
지경부, 대통령 업무보고 통해 밝혀

2011년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전환과 안정적 에너지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온실가스배출감축지원법 제정 등 다양한 정책수단이 마련, 시행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제로 열린 ‘2011년 부처 업무보고회’를 통해 2011년이 무
역 1조불 경제대국의 원년으로 진입하는 해라고 밝힌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융합과 녹색을 통합 산업 업그레이드와 성장 가속화, 새로운 시장확보와 내부 혁신 시스템 선진화를 추진키로 했다.

융합과 녹색 선도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위해 에너지분야에서는 2012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본격시행 준비를 위해 372개 업체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인세티브․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온실가스배출 감축지원법’ 제정을 검토하게 된다. 이는 중소기업 등 취약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탄소포집․처리R&D 확대 등 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인벤토리 구축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지경부는 또 온실가스 감축기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제2차 15대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 마련 등 그린에너지 R&D 추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2015까지 수출 400억불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00MW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액션플랜을 본격가동키로 했다. 해외인증 획득부터 수주까지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진출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해 2015년까지 수출 1억불이상 글로벌 스타기업 50개를 육성하게 된다.

제2, 3의 원전수출로 한국원전 위상 공고화에도 나선다. UAE 원전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원전수출체제 재정비를 통해 원전수주 능력을 제고키로 했다. 또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착수하기 위한 원전기자재산업 육성 및 명풍 원전개발에도 착수하게 된다.

지경부는 안정적 에너지․자원기반 확충에도 전력할 계획이다.

석유․가스 자주개발율을 13%까지 제고하고 이를 위해 유망자산 인수 등 석유공사 대형화와 도입위주의 가스산업을 탐사와 가스전 매입 및 생산운영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희토류와 리튬 등 신전략광물 자주개발율도 올해대비 2배 수준인 10%까지 획기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공급기반 강화를 위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1백만배럴의 비축유 구매, 국제공동 비축에 나서며 LNG 신규 도입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도시가스 공급망을 확대해 천연가스 중장기 수급 안전을 달성하게 된다. 또 5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발전소를 건설하고 원전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유치신청을 받아 2011년중 후보부지 압축 후 신규부지를 2012년 12월 최종 선정하게 된다.

에너지절약의 산업화에도 나서게 되는데 공공임대아파트에 ESCO사업을 지원하는 ‘따사론’ 아파트 사업에 착수하며 2020년 세계시장 20% 점유가 가능한 20대 에너지절약기술을 선정, 개발하는 ‘20-20-20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2010년 소형 전기차 ‘BlueOn' 조기개발에 이어 2011년에는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에 착수해 2014년 조기 양상을 시작, 세계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며 9만여 기초생활수급가구의 LPG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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