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이 화력발전 위주의 전원 구성에서 수소·양수발전,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를 마련,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연말 곡성 양수발전 사업, 제주 수소발전 및 해상풍력 사업,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 등을 확정하며 최고의 사업개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는 동서발전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게인’ 양수발전...곡성에서 ‘새로운 물의 길’양수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상·하부 저수지를 활용해 전력이 풍부할 때 아래쪽 저수지에서 위쪽 저수지로 물을 퍼올
[에너지신문] 또다시 민간 LNG직수입사의 체리피킹 문제가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고 있다.체리피킹은 LNG직수입사가 LNG 가격이 저렴할 때 LNG를 구매해 발전기를 가동하고 비쌀때는 구매를 축소하는 이른바 선택적 구매를 하는 것을 말한다.최근 5년간 국내 LNG수입 물량은 2019년 4075만톤, 2020년 3998만톤, 2021년 4593만톤, 2022년 4639만톤, 2023년 4415만톤이다. 이중 가스공사를 제외한 민간 LNG 직수입물량은 2019년 750만톤(18.4%), 2020년 914만톤(22.9%), 2021년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중으로 신규로 추진중인 해외사업인 ‘모잠비크 코랄 노스(Coral North) FLNG 사업'과 ‘미얀마 A1/A3사업 4단계 개발사업'에 각각 10%, 8.5%의 지분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본지 확인결과 한국가스공사는 이들 2개 해외사업의 신규 지분참여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현재 KDI는 제3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해 모잠비크 코랄 노스 FLNG사업의 경우 2월 용역사업자를 선정하고 용역을 수행중이며, 미얀마 A1/A3사업 4단계 개발사업은 3월
[에너지신문] 정부가 탐사‧운영권 등 자원안보 기여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융자 지원율을 50%까지 상향하고, 실패시 감면율은 80%까지 높인다.또한 해외자회사의 광업권 취득을 위한 투자 출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재도입하고, 주요 자원 분야 인력 양성사업을 신설, 자원개발 인재양성 전주기 지원을 추진한다.아울러 수급위기 시 우선 구매가 가능한 국제 석유공동비축 확대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설로 비축물량을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관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을
[에너지신문] 4·10 총선을 앞두고 기후 변화와 에너지문제가 중요한 정책 의제로 부각되면서 여야간 공약 경쟁을 벌이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국민의힘이 기후대응기금 5조원 조성과 컨트롤타워 강화, 전기요금체계개편,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로운 에너지믹스 확립, 전기산업기반기금 인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기후에너지부 신설, 2035년 NDC 2018년대비 52% 감축, 재생에너지 3배 확대,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등을 공약했다.양당 중 먼저 국민의힘이 지난
[에너지신문] 주유소 시장의 경영악화와 불공정 경쟁을 심화시키는 알뜰주유소 확대 방침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 산업부가 만남의주유소에서 개최된 석유가격 안정화 현장 간담회에서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수도권‧대도시에 알뜰주유소 40여개를 올해 추가 선정 계획이 도화선이 됐다. 한국석유통협회와 한국주유소협회는 공정하지도 효과적이지도 않은 알뜰주유소 확대 방침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일반주유소에 비해 알뜰주유소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에너지신문] 오는 6월 본격 시행되는 ‘분산에너지특별법’과 연계, 지역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대한전기협회와 에너지공단은 12일 프레스센터에서 ‘분산에너지특별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33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력정책포럼인 만큼 산학연에서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행사에서는 김형중 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장이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과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발제를 진행했다.김 실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에 대해 에너지,
[에너지신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엔진이 꺼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 소비자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반면, 가솔린 및 디젤차 등 내연기관차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특히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선호도는 하락, 내연기관차 선호도 상승세는 더욱 극명하게 대비되는 중이다.2030년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하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선언했던 완성차업체들도 서서히 목표를 수정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수요 변화에 맞춰 2030년에도
[에너지신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에 따른 고물가 현상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동차 판매량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상 기후가 보편화되면서 불어닥친 한파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기와 수소차 판매량도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집계한 연료별 자동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 및 수입차 판매량은 172만 8816대로 전년 167만 85546대에 비해 5만 270대 늘어나는데 그쳤다.국산 차량이 145만
[에너지신문] 올해 친환경선박 전환에 국비 1859억원, 지방비 434억원, 공공기관 129억원 등 총 242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선박 45척을 건조하고 30척을 설비개량(개조)한다.이같은 계획은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가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수립, 발표한 ‘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 고시에 따른 것이다.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은 △친환경선박 보급 촉진 △연료공급 인프라 확충 △친환경 선박시장 주도 생태계 조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친환경선박 보급 촉진이에 따
[에너지신문] 정부가 그간 수소차, 연료전지 중심에서 추진하던 규제 개선을 수전해 등 수소생태계가 다양화됨에 따라 新시장 진출을 위한 현장규제 개선 추진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선제적 규제 타파로 신속한 신규사업 진출 및 인프라 구축 지원하고, 안전과 산업 육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잡힌 규제개선과 수요자 관점에서 현장규제를 적극 발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수전해 시장이
[에너지신문] 정부가 전기차, 수소차 등 모빌리티 기업의 새로운 혁신활동 촉진과 시장 진입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다.30일 산업부가 발표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은 △기업투자 걸림돌 제거 △안전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부담 경감 △소비자 친화적 수요기반 확충 등 3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43개 개선과제다. 이중 올해 33개 규제를 개선 완료할 계획이다.◆기업투자 걸림돌 제거정부는 기업투자 걸림돌 제거를 위해 19건의 규제혁신과제를 추진한다.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리스크 분담을 위
[에너지신문] 2024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후 8시 41분경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 소재 장평LPG충전소의 LPG폭발 사고가 사업자 의무로 부과된 안전관리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된 인재로 안전 불감증이 쟁점 수사 대상이 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사고 충전소는 프로판이 50톤과 30톤, 부탄 30톤 등 총 110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고 LPG용기와 벌크로리 이충전, LPG자동차 충전사업을 영위하는 곳이었다.충전소에 매몰돼 있는 50톤 LPG저장탱크에서 벌크로리 LPG차량으로 가스를 이충전하는
[에너지신문] 4차 산업혁명 시대 전환, 탄소중립 실현 등 빠르게 산업화 현장이 변화하면서 핵심광물은 이제 필수가 됐다. 하지만 그만큼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무엇보다 미래 유망한 신산업 분야에서 핵심광물의 확보는 산업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2016년 100만대 수준에 불과했던 전기차 시장은 기술개발과 주요국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 2035년에는 1억 4000만대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리튬, 코발트, 구리 등의 광물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에너지신문]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다양화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LPG 등 전통적인 수송용 연료시장이 수소와 전기 등 친환경을 앞세워 다변화되고 있다.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시장을 이끌어 왔던 정유사들은 인프라 역할을 해온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은 물론 수소와 LPG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충전소를 구축하기 시작했다.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도 LPG자동차 충전시장을 이끌어 왔던 택시가 수소 또는 전기로 전환되면서 LPG충전시설에 수소 및 전기충전시설을 확충시켜 나가고 있다.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신문] “6년간 3만대 보급…남은 6년간 27만대?” 정부가 지난해 12월 19일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 수소충전소 660기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4월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를 더욱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하지만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 수소차 시장이 좀처럼 활력을 띄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넥쏘 출시로 보급을 시작한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판매도나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와 인입가이드제 신설 등을 포함한 ‘배관시설이용규정’을 개정하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2016년 규정개정 이후 시설이용자가 2016년 2개사에서 2023년 18개사로 증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발생하는 한편 배관망 공동이용 조건의 공정성 요구가 지속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시설이용자와 협의를 거쳐 지난 12월 27일 이사회에서 ‘배관시설이용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안정적 배관 운영 범위내에서 공동이용의 공정성, 효율성,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개정했다는
[에너지신문] 상반기까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무탄소 전원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4일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중앙・지방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물가안정 기여를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물가안정 기여시 노력과 성과 정도를 경영평가시 반영하고, 지자체의 경우 물가안
[에너지신문]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쉴새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국내 수소산업이 2023년에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 침체 분위기에서 모든 산업들이 새로운 도전보다 관망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산업용가스업체들은 지자체,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냈다.전 세계적으로 수소에너지 수요는 2050년까지 약 6억 6000만톤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18~2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규모도 2조 5000억달러(약 3
[에너지신문]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석유수요를 대체할 바이오연료가 주목을 받으며 향후 그 기능과 역할이 점차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상용화돼 국내에 보급 중인 바이오연료는 바이오중유,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가 있는데 이 중 바이오중유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3월 14일까지 중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력 발전기 연료로 시범 보급했으며 2019년 3월 15일부터 세계 최초로 발전용 연료로 상용 보급되고 있다.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되면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