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선 화물창 KC-1의 품질논란을 딛고 글로벌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후속모델인 KC-2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정부와 한국가스공사, KC-1 기술을 보유한 KLT(케이씨엘엔지테크),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관련업계가 힘을 합쳐 지난 2014년 공동개발에 성공했던 한국형 화물창의 잇단 품질 논란을 극복하고, LNG화물창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국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후속모델 개발에 나선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BOR 0.07 Vol%/day 이하의 L
[에너지신문] 국내 수소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담기관 삼두마차는 과연 어디가 될까?수소산업 전담기관 선정 착수했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지난 10일, 전담기관 신청접수를 마무리하고 최종 선택을 위한 심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전담기관 지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수소산업진흥‧유통‧안전 등 3개 전담기관 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소안전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단독으로 접수해 전담기관 지정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고, 수소유통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소산업협회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수소산업진흥은 한국가스기술
[에너지신문] 국내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들이 LNG 직도입을 위한 입찰을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개별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해외 LNG공급사간 불꽃튀는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본지 취재결과, 최근 LNG 도입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동서발전, 남부발전 등 발전공기업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에너지 등 민간발전사들이다. 이들 4개사가 입찰을 시행하고 있는 물량만 270여만톤 규모다.여기에 개별요금제를 통해 LNG 신규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저가의 LNG계약을 통해 발전공기업과 민간발
[에너지신문] 산업용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국내 화학업체들의 수익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산 석유화학제품 중 전기를 대량으로 투입해 생산하는 PVC(poly vinyl chloride)가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가격 경쟁력 하락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전기 사용량이 많았던 태양광 발전분야의 핵심소재 폴리실리콘(polysilicon)의 국내 생산을 최근에 포기한 화학업계는 생산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폴리실리콘보다 더 높은 PVC에도 위험신호가 오지는 않을지 노심초사
[에너지신문] 정부는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중·대형 화물차 조기폐차를 유도하기 위해 보조금대폭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전국 평균 지난해 23㎍/㎥에서 20㎍/㎥로 낮추기 위해 전기차(승용차 기준)에는 최대 1820만원을, 수소차는 4250만원을 지원한다.하지만 화물차업계는 조기폐차에 미온적이다. 보조금이 대폭 늘었지만, 화물차주가 전기화물차로 바꾸기에는 실제적으로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교체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결국 조기폐차 보조금의 수혜는 노후경유승용차가 차지하고 있고, 노후경유차에서 전기
[에너지신문] 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발표하며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성장,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 에너지 자립 등을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수소사회 진입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 바로 수소전기차?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구축이다. 수소시대 선언 이후 국내 수소차 판매량은 급증했고 수소택시, 수소버스 등 다양한 수소차량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수소차 판매량은 현대차 기준 3666대로 세계 판매량(6126대)의 60%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이러한 정부의 계획
[에너지신문] 셰일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촉발된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지각변동은 국내외 에너지산업 환경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특히 석탄, 석유 등 화석에너지에서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은 에너지기업들의 생존과 직결되며 새로운 혁신 성장동력을 요구하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9년 발행한 ‘최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가스의 역할(The Role of Gas in Today’s Energy Transitions)’ 보고서에서 가스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
[에너지신문] 도시가스 소외지역이었던 충남 청양군에도 내년 하반기부터 천연가스가 본격적으로 공급된다.지난해 10월 2일 한국가스공사와 청양군이 비봉면 용천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청양~홍성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진 이후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청양~홍성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는 경남기업(60%), KR산업(30%), 한라산업개발(10%)이 맡아 내년 6월말까지 20인치 천연가스 주배관 25.6km와 고암 BV, 장곡 VS, 청양 VS 등 3개 공급관리소를 건설한다. 설계는 삼안이 맡았다.지난해
[에너지신문] LPG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됐던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이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이 사업은 정부의 지원사업으로 에너지 집단공급을 통해 농어촌마을의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형SOC사업 확대를 통해 도시가스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소외지역에 위치한 취약계층 밀집시설에 보다 낮은 가격으로 연료를 공급하고, 안전관리를 향상한다는 명목하에 꾸준히 확대해왔다.3톤 미만의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벌크차량을 통해 LPG를 공급, 용기 배달이란 낙후한 공급방식과 복잡한 유통구조에 따른 과다한 유통비용 부담을 덜 수 있고 도시가스(LNG
[에너지신문]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1주년’을 기념하며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료전지발전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보급량의 점유율 40%를 보이며 총 408MW가 보급됐고, 올해 약 180MW가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세계 첫 부생수소를 연료로 한 세계 최대규모의 연료전지발전설비(50MW)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수소전기차 보급 역시 지난해 세계 각국에 판매된 수소전기차 판매비중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넥쏘가 60%를 차지했고, 현재 국내에는 약 6000대가 보급돼 지속적으로 성
[에너지신문] 화성 발안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경기그린에너지(주)는 2.8MW급 연료전지 21기, 총 58.8MW 규모의 연료전지 설비(MCFC)를 갖추고 있다. 단일 연료전지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그린에너지는 지난 2011년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에너지, 삼천리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다.한수원이 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수원 자회사로, 한수원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이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와 삼천리는 나란히 19%의 지분으로 참여했다.최대주주인 한수원은 REC 구매와 사업관리를, 포스코에너지는
[에너지신문] 한전 발전사, 민간 발전사의 LNG 직도입 및 LNG 터미널 건설 및 확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올해부터 개별요금제를 시행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는 등 개별요금제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LNG 직도입 및 터미널 건설올해들어 한전 발전사와 집단에너지사, 민간발전사의 LNG 직수입 및 터미널 건설사업 추진 및 검토는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이미 LNG 직도입을 하고 있는 GS와 SK E&S, 중부발전, 포스코, S-OIL 뿐만 아니라 남동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한전 발전사와 한국
[에너지신문] 발전 공기업중 처음으로 LNG 직도입을 통해 연료비 절감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이 본격적으로 LNG 직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LNG 프로젝트 지분인수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본지 취재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향후 본격적인 LNG 직도입을 위해 앙골라LNG, 프리포트 LNG, 쉘, 카타르가스 등 총 10건의 LNG매매계약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LNG 표준매매계약 체결에 관한 법률자문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LNG 표준매매계약서 작성 및 검토 경험이 많은 국제 로펌을 활용해 계약
[에너지신문] 그동안 2년간에 걸쳐 두차례의 입주기업 모집에서 유찰됐던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공고가 지연되는 등 지지부진하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5~6월)내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입주기업 모집 재공고’를 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 방침을 정하지 못해 하반기로 재공고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올해에는 2018년과 2019년 모집 공고와 달리 사업계획서 평가항목을 조정하고 평가방식도 기존의 일괄 서류제출 및 평가방식에서 민간제안 방식으로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올해부터 개별요금제를 시행하면서 내포그린에너지, 양산열병합발전소와 개별요금제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한전 발전사, 지역난방공사, 민간 발전사의 LNG 직도입 열풍이 불고 있어 에너지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속도내는 한국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한국가스공사와 내포그린에너지는 최근 2022년 12월부터 연간 약 38만톤의 LNG를 도입해 공급하는 개별요금제 계약을 진행중이다. 지난 2월 내포그린에너지가 한국가스공사에 가스공급을 신청한데 이어 3월에는 공급인수합의서가 체결됐다. 이 계약은
[에너지신문]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도시가스업계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기본계획(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등 열원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9일 서울 The-K호텔에서 관련업계, 학계, 연구계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2023년 5년간의 계획을 담은 ‘제5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었다.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은 집단에너지 사업의 발전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집단에너지사업법 제3조에 근거해 수립하는 5년간의 집단에너지 분야
[에너지신문] 올해 초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며 원유 수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국내 정유·화학업계가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중동지역의 충돌위기 속에서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하며 국내 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웠다.전문가들은 이 갈등을 통해 당장 국내 원유 수급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견해를 내비쳤고, 실제 큰 동요없이 사태는 수습됐다.문제는 ‘중동발 불안’이 여전히 꺼지지 않는 불씨라는 점, 그리고 세계 해상원유수송량의 3분의 1은 호르무즈해협을 거친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70
[에너지신문] 2018년 12월말 고양시를 시작으로 목동과 안산시에서 잇따라 온수관 파열사고가 발생하고, 사고 조사결과 노후화된 배관의 관리소홀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장기사용배관 등 노후설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내 도시가스사업의 역사가 30년을 넘어서면서 도시가스배관 등 도시가스관련 장기사용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관심도 요구되고 있다.특히 초기 도시가스보급이 이뤄진 수도권과 광역시에 장기사용배관이 많이 설치된 만큼 열배관과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관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연이
[에너지신문] 112년의 역사를 가진 ‘LA오토쇼’(LA AutoShow)가 지난해 1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LA오토쇼가 주목받는 것은 공식 명칭을 바꾸고, 새단장을 한 것. 그간 LA AutoShow로 명명했던 이 이벤트가 오해는 ‘2019 AutoMobility LA’로 변경했다.즉,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IT와 결합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개념의 ‘모빌리티’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LA오토쇼는 미국 완성차업체는 물론, 우리나라와 유럽, 그리고 일본의 자동
[에너지신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각국 정부는 자원 및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정책을 내놓고 있다.여기에 한국 경제 성장을 지탱하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메모리반노체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전자·화학이 집약된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한국 경제의 중요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전기차 배터리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을 뛰어넘을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전기차, 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