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일 알뜰주유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동안 보기 좋게 뒤통수를 맞은 사실이 밝혀져 충격.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출범한 알뜰주유소가 가짜경유를 판매하다 적발. 석유관리원 석유품질보증프로그램 협약에 가입한 알뜰주유소에서 버젓이 가짜석유가 판매됐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 가짜석유 유통을 적발한데 대해 박수를 쳐야 할지 난감.
한전은 공기업이다. 고로 공익성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아니다. 한전도 주식회사다.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 어느 말이 맞나. 김중겸 한전 사장이 답을 내렸다. 한전은 공기업이다. 이익도 중요하지만 공기업답게 배전 유지보수에 힘써 대형사고를 막는 일이 중요하다. 모처럼 좋은 말 했다며 한전 협력회사 간부가 일갈.
차기 한국수력원자력 사장후보가 정부출신과 한수원 내부출신 2파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정부에서 인사검증을 통해 최종 2인을 결정할 일이지만 이미 사장으로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이 낙점됐다는 말이 파다하다.고리원전 1호기 발전정지 사고 은폐기도가 들통나면서 불거진 한수원 파동은 지난 2개월 동안 정부와 한수원간 지루한 책임공방으로 이어졌다. 결국 김종신
‘법인택시 연료용기(LPG→CNG) 개조비 지원사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뜨겁다.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CNG연료용기 개조 지원사업에 대구 경실련이 안전성과 타당성을 이유로 실효성이 없다며 사업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번 LPG택시의 CNG택시 개조 공방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일부 CNG택시로의
서울시가 에너지사용 줄이기에 팔을 걷었다.2014년까지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서울을 하나의 거대한 발전소로 만들 계획을 잡은 것이다. 계획 이름은 ‘원전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으로 다소 도발적이기까지 하다.실행 내용을 보면 그럴듯하다. 서울의 주요건물을 태양광발전소화하고, 수소연료전지와 소수력을 이용한 발전소를 다수 건립한다는 것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2011년 12월에 발간한 에너지통계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거의 100%에 육박하고 무려 1217억 달러를 원유수입에 쏟아 붓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를 세계 사람들은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고 해 무역 강국으로 부른다. 그러나 에너지를 포함한 원자재 수입량은 따지고 들어가면 무역 1조 달러라는 호칭의
폴리실리콘 가격이 7주째 하락하고 있어 업계는 대책마련에 부심 중.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업체는 물량공세로, 또 어떤 업체는 품질을 높이는 기술로 승부한다는 방침. 어느 쪽이 올바른 대응 방안인지 알 수 없지만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O.K.
국내 최고 기업 삼성과 엘지가 LED 조명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칼을 빼든 모습. 최근 몇 달간 에어컨과 냉장고, 그리고 TV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더니 새로이 LED 시장을 두고 각축을 벌이는 것. 한 회사는 아직 LED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하지 않았다며 ‘LED 빅뱅’이란 표현으로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고해 눈길.
대한전기협회 최대 행사인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이 지난 18~20일까지 강원도 휘닉스파크에서 500명의 전력기술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전기규정 제정을 위해 전기공사협회, 전력기술인협회, 기초전력연구원이 전기협회와 MOU를 체결해 관심을 끌었는데. 모 인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행사를 보며 전력
아이신세이키가 지난해 말 한국의 GHP 시장을 포기하고 철수하려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 전체 GHP시장이 연간 1만대 시장까지도 가능하겠다는 예측이 빗나가 지난해에 1000대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하락했기에 한국을 ‘돈 안되는 시장’으로 판단한 것이다.그러던 것이 한국 정부의 각종 가스냉방기에 대한 지원책이 발표되면서 철수
지난 2월 고리1호기 전원상실 사고 은폐사실이 3월 알려지며 가뜩이나 노후원전인데다 사고 사실까지 숨겼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들은 일종의 원전 공황상태에 빠졌다.원전 운영 책임부처인 지식경제부는 즉각 관련담당자를 문책하고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지경부는 한수원의 대표가 이번 사건을 정리해주길 바랐다.그러나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관련 당사자에 대한 최소한의
정유4사의 독과점 시장이 무너졌다.이를 두고 정부는 석유제품시장의 ‘혁신’이라 평가했다.정부가 19일 발표한 ‘석유제품시장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의 근본적 개선안’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SK, GS,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이 점령한 정유시장에 다섯 번째 사업자 삼성이 등장하게 됐다.제5의 석유공급사업자의 등
1998년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하루 2800만㎥로 미국 내 천연가스 총생산량의 1.9%에 불과했다.그러던 것이 2008년에는 1억 4100만㎥를 생산해 그 비중이 8.9%로 급신장하였으며, 현재는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2035년경에는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의 45%를 담당할 것으로 미국 에너지부는 전망하고 있다.기술발전에 따
질 좋은 휘발유를 주변 주유소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기존 주유소들간 가격경쟁을 유도해 기름값 인하를 주도한다던 알뜰주유소. 취지도 좋고 시기도 적절하고 다 좋은데 실제로 일반 주유소와의 가격 차이는 미미한 수준. 오히려 띄엄띄엄 있는 알뜰주유소 찾아가는 기름값이 더 나온다고. 누가 우리 동네도 알뜰주유소 좀 만들어 주시길.
대형 가전사인 LG와 삼성의 제품 전쟁이 한창인데. TV 홍보, 고효율 기술에 대한 경쟁부터 외국 전시회, 외국 언론 홍보까지 거의 모든 마케팅 기법이 다 동원되는 듯. 특히 삼성의 가스오븐레인지가 외국의 유명한 언론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는 내용에선 많은 호기심. 가스오븐은 린나이나 동양매직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절대적인 가운데 삼성도 그 제품을 만들
최근 유럽의 한 태양광인버터 기업이 일본 지사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이 자리에는 본사 CEO가 직접 참석해 축하 분위기가 고조됐다는데. 이에 앞서 일본 총리도 유럽 순방길에 본사를 방문한 적이 있어 돈독한 유대관계를 과시했다는 후문. 우리나라 대통령도 원전만 팔러 다닐 것이 아니라 해외 신재생에너지 업체들 좀 방문해야 하지 않을지.
금융감독원에 올라온 보일러제조사의 지난해 경영성적표를 분석한 결과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감사보고서를 낸 15개 기업을 중심으로 수치를 비교한 것이긴 하나 1개 회사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곳이 전년보다 매출이 오른 것이다. 특히 가정용가스보일러 업계는 지난해 최고의 생산실적을 낸 만큼 매출이 올라갔다.그동안 보일러에 대해 사람들은 ‘낡은 기계&r
한미FTA에 이어 한중FTA가 코앞에 다가오고 있다.미국의 강력한 요구로 한미FTA가 체결됐듯 한중FTA도 우리보다는 중국측 요구가 더 거세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5월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FTA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이미 전세계의 제조공장이 됐다. 저가의 노동력, 풍부한 자원, 여기에 기술력까지 결합하며 전세계를 위협하는 신흥개발국으
제19대 국회를 이끌어갈 나라의 일꾼들을 뽑는 4.11 총선이 막을 내렸다. 새롭게 당선된 의원들은 저마다 민생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민생 살리기 정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라면 역시 에너지를 빼놓을 수 없다. 총선과정에서 나타난 여야간 흠집내기로 중요한 에너지정책의 통과가 늦어지진 않을지 때 이른 걱정이 앞선다.지금 우리나라는 총체적인 에
화석연료의 고갈에 따른 고유가와 에너지자원 확보, 그리고 CO₂ 기후환경 문제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써 그 해결책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대규모 플랜트의 운영과정에서 버려지는 미활용 에너지의 효과적인 회수 부분도 녹색정책의 매우 중요한 일환 중 하나이다.LNG 인수기지에서 승압기화되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