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시리즈…5~30HP 실외기 라인업 구성

▲ 삼천리ES의 GHP 신제품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신제품발표회 및 기술세미나
삼천리ES와 일본의 얀마에너지시스템이 초고효율 GHP 신제품 'J시리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가스냉방 신규 수요 확대와 리뉴얼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삼천리ES와 얀마에너지시스템은 지난 24일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GHP J시리즈 신제품발표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는 소비자, 관계기관, 설계사무소, 유통판매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천리ES 현치웅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단순한 판매 확대 위주 전략보다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는 고객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삼천리ES는 그동안 축적한 공조시스템의 기술을 에너지 효율화 기술(ESCO)과 연계해 에너지진단, 컨설팅, 공조기기보급, 시공, 사후관리까지 토탈 공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세미나에서 일본의 얀마사 해외영업부 나카오 켄이치 과장은 ‘에너지시장의 변화와 GHP일본시장동향’ 주제발표에서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일본내 에너지 시장과 함께 GHP 시장도 변동이 있었다”며 “특히 전력혼란으로 탈원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전기사용제한사태가 발생해 고효율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에너지기기의 에너지소비효율(COP)이 중요시됐지만 앞으로는 건물용도와 사용기간을 설정하는 연간에너지소비효율(APF)이 중요한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번에 삼천리ES와 함께 발표한 새 GHP는 이러한 시대에 대응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얀마사의 ‘J 시리즈’ 신제품은 3년간의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이 가진 엔진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다. ‘공조’와 ‘환경’이라는 두 콘셉트에 맞췄으며 고효율, 소형화, 정음성을 추구했다. 컴프레서의 소용량화로 고회전 운전 매칭을 실현해 APF를 종전모델 대비 20% 향상시킨 제품이다. 25HP급 모델에서도 연소실의 변경, 엔진소형화, 미러사이클의 완화로 엔진 고출력을 실현해 업계 톱클래스의 성능을 발휘한다. 5HP부터 30HP에 이르는 실외기의 최대 라인업은 사용자 설치 환경에 맞게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삼천리ES는 이번 GHP ‘J 시리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고효율 냉방기 확대 보급은 물론 전력 피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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