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무자격 보일러 시공인에 기술지원

귀뚜라미보일러용판판매(주)의 문쾌출 대표는 가스사고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난 10년간 총 1만1045명의 무자격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및 기술교육을 지원해 사고를 예방하고, 어려운 가정의 보일러 안전점검 및 영세민가정의 난방시설을 고치는데 힘썼다.

문 대표는 귀뚜라미그룹 기술개발부에 입사해 근무하면서 1978년 6월 중앙대학교 산업대학원을 기계과를 수료하고 1980년 3월 벨기에 브르셀에 소재한 Wanson Graduate School에서 열기계학 연구과정도 수료하며 보일러와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들을 습득했다 귀뚜라미(주)에 근무하면서 기술개발부장을 거쳐 귀뚜라미 인천공장의 공장장까지 역임한 후에 1984년 8월 귀뚜라미 보일러·에어컨 용산판매점(주)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판매업을 하면서 관계법령을 준수하고 회원들에게 불량자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성실한 시공을 유도해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또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중앙회 수석부회장으로서 보일러 등 가스안전시설 점검 강조기간을 설정해 연간 2회(하절기, 동절기) 보일러안전점검과 기초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가정에 난방시설개선 사업을 적극 전개했다. 아울러 시공인을 위한 가스안전 결의대회 및 가스안전교육을 교육을 시행했으며 가스안전사고예방과 관련해 대국민홍보도 했다. 무자격 시공인들에게는 자격을 취득하게 해 가스안전사고의 예방에 힘을 쏟았다.

보일러설비협회 국가재난재해복구대책위원장으로서 긴급한 재해가 발생하면 협회를 중심으로 추진사업을 편성해 복구에 나셨다. 2007년도 12월 28일 태안반도의 기름제거를 위하여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에 100여명의 자원봉사단과 부녀자대민봉사반은 구성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2008년 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총 1150명을 인솔해 재난, 재해, 대민지원사업을 펼쳤다. 2012년 8월에는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범람 때는 차량 10대와 100여명의 봉사대를 편성해 보일러설치 및 가스안전점검·수리 봉사를 시행해 사회봉사와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했다.

▲ 홍석우 장관이 문쾌출 대표에게 국무총리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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