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연료전지센터’ 설립

경남도는 미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전략의 하나로 선박용 연료전지산업 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화사업 타당성조사 보고회를 열고 2011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기술개발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칭 ‘선박 연료전지센터’를 설립한 뒤 2011년부터 3년간 전극과 전해질, 수소 저장 및 공급 등의 기반 기술을 확립하기로 했다.

이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기존의 조선해양 산업과 연료전지 산업 기술을 융합해 경남의 해양환경에 적합한 중소형 연료전지 시스템의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대량 생산과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연료전지 연구개발은 자동차, 가정, 발전 등 육상용에 집중돼 있다"며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 초기 단계여서 선점의 기회를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의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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