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업체와 공급계약

웅진폴리실리콘은 중국의 태양광 업체인 비야디(샹루오)(BYD Shangluo)사와 2억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야디사는 2차전지, 핸드폰 부품,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으로 지난 2008년 워렌 버핏이 10%의 지분을 인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했다.

비야디사의 태양광에너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비야디(샹루오)는 잉곳, 웨이퍼, 셀, 모듈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업체다. 이 회사는 2011년까지 태양광 제품 생산능력을 1GW로 확장하는 등 관련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위찬우 웅진폴리실리콘 경영관리본부 상무는 “이번 계약은 비야디의 엄격한 품질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품질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여타 글로벌 태양광 업체와도 장기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7월 설립된 웅진폴리실리콘은 웅진그룹의 자회사로 경북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 공장은 연산 5000톤 규모로 지난 11월 말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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