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일부로 영업양도

SK에너지(대표 구자영)가 석탄·광물사업을 SK네트웍스에 매각한다.

SK에너지는 23일 오후 서린동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석탄·광물사업을 SK네트웍스에 양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도가액은 외부 전문평가기관의 평가작업을 통해 2,366억 원으로 결정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기술기반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 등 핵심사업으로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적 방향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너지가 적은 석탄·광물사업을 SK네트웍스에 양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진행 중인 석탄 및 우라늄 등 기타 광물 프로젝트 12개와 기타 자산 일체를 내년 2월 1일부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SK네트웍스의 경우 석탄·광물개발사업을 주요 신규성장 축으로 선정하는 등 사업육성 의지가 강하며 현재 중남미 광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도 고려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