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경제수석비서관, 지경부 장관 내정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미국 하와이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획득했다.
1979년 제 22회 행정고시를 통해 관계에 입문한 후 재무부, 재정경제원을 거쳐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국제부흥개발은행 이사, 재정경제부 제1차관, 주 필리핀 대사 등을 역임했다. 2010년 4월부터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992년 근정 포장을 수상했으며 공인회계사, 세무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달 31일 내정자 발표 후 “뜻밖에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 내정자는 “지식경제부가 최경환 장관님의 리더십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딛고 선진경제로 진입하는데 그간 혁혁한 공로를 세워왔고 2010년도에 사상 처음으로 수출 세계 7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트렌드인 녹색성장에 앞장서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그간 전임자들의 성과를 이어가고 지경부 장관으로 지명해주신 대통령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여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확산, 신성장동력 육성, 자원,에너지 협력 강화에 키포인트를 두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 “G20 성공에 따른 국격제고 효과를 극대화하여 무역 1조불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라며 “기업인과 국민들을 현장에서 계속 만나면서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을 정부정책에 반영해 친서민·현장 중심의 정책기조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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