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팀, 엔지니어링ㆍ플랜트팀으로 확대 개편

지식경제부가 1일자로 융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분산된 역량을 결집하고 산업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산업 관련업무를 신산업국에서 정보통신국으로 이관했다.

신산업국의 소프트웨어정책과와 소프트웨어진흥과는 폐지되고 정보통신국의 소프트웨어산업과와 소프트웨어융합과로 개편됐다.

소프트웨어는 융합 등 IT산업의 중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업무소관이 달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연계되고 융합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힘들고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산업과는 법‧제도개선 등 정책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임베디드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IT융합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향후 지식경제부는 소프트웨어-시스템반도체의 동반육성 전략 수립 등 소프트웨어산업의 육성을 통해 융합시대에 앞장설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관련업무도 이관됐다. 의약․제약, 바이오기술과 의료기기 산업간 연계․융합 및 U- Health산업의 효과적 육성을 위해 의료기기 관련업무를 ‘바이오나노과’로 이관했으며 과 명칭도 바이오나노과에서 바이오헬스과로 개편했으며 핵심기반 기술인 나노․세라믹 산업을 전담하고 산업융합촉진법 본격 시행에 대비하여 융합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나노융합팀을 신설했다.

서비스와 제품이 융합하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경제국 지식서비스과를 연계대상 주력산업을 관장하는 신산업정책국으로 이관했다.

개별산업과 연계한 서비스분야의 다양한 신수종 발굴*, 주력 및 정보통신산업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분야 창출이 기대된다.

최근 업무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로봇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로봇팀을 로봇산업과로 개편하고 정식 직제화했다.

로봇산업은 미래 선도산업으로서 상징성이 크며 주력산업 및 서비스산업과의 융합․연계 효과가 큰 대표적인 신산이다.

엔지니어링업무도 이관․통합됐는데 플랜트, 엔지니어링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플랜트팀을 엔지니어링․플랜트팀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엔지니어링․플랜트산업 소관부서 이원화에 따른 중복지원 등 비효율 제거와 연관업무 일관 수행으로 통합의 시너지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자유무역지역 관리업무도 이관됐는데 지역경제정책국 입지총괄과 업무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으로 이관해 업무성격이 유사한 자유무역지역 및 경제자유구역 관리업무를 통합 수행하도록 했다.

기타 소관업무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과 명칭도 일부 변경됐다.

안전대책팀이 재난안전관리팀으로, 산업기술정보협력과가 산업기술협력과로, 전자정보산업과는 전자산업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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