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소회 밝혀

지난달 31일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이 내정된 후 최경환 장관이 신년사를 통해 향후에도 지식경제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임을 밝혔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3일 시무식을 통해 “지난해 지경부는 17개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체계 마련, R&D 시스템 개편, 소프트웨어 대책, 중견기업 대책 등 미래산업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고 원전ㆍ플랜트 수출, 전기차 개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해 세계 7위의 수출대국으로 도약하며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 모두가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일구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국가경제에 성장활력을 불어 넣고 무역 1조불 시대의 선진경제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며 “지식경제부는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새해가 ‘무역 1조불 경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수출 주력으로 키우고, 제2, 제3의 원전 수주에도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확실히 해나가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노력도 범국가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하는 등 융합과 녹색을 선도해 장차 비교 우위를 확보해 나가도록 전략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장관은 후임 장관이 내정된데 대해 “저는 후임장관이 취임하면 정치인으로서 국회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하고 “지경부가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정책부서로서 다 함께 성장하는 선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길 바란며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여러분들의 후원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지경부가 업무보고 때 제시한 동반성장, 융합·녹색, 무역1조불의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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