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최고위원,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서 주장

서병수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에너지 바우처’제도 도입을 주장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6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에서 “1일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평균 5.3% 인상된데다가 LPG가격 역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을 지금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게다가 연탄가격은 동결됐다고 하지만 함께 쓰이는 번개탄 가격은 11.1% 인상되는 등 유례가 없는 한파에 이렇게 난방비용까지 급등을 하면서 그러지 않아도 어려운 서민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특히 “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연탄 등에 대한 지원은 이뤄지고 있지만 LPG를 취사와 난방용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는 60만 가구에 대해서는 어떤 지원도 뒷받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취약계층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설명했다.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가스·전기요금, 난방 미주유대금 등에 대한 정부가 대금지불을 보증하는 제도다.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는 방안은 생활보조금 지원 대상자 등 영세서민에게 에너지를 무상지급 하는 방안으로 에너지 관련 요금 및 대금 납부 시 바우처를 제시하면 바우처 해당액을 제외한 나머지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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