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시...동절기 ‘공급중단’ 조건 달아

울산지역 S-OIL 설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계획이 확정됐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13년 3월까지 약 20개월의 기간 동안 24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울산 S-OIL의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공급설비 건설공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청량~울산간 주배관 인근 지역에 수급관리소를 개설하고 5km에 달하는 공급배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급압력은 2.35∼3.7MPa(기준공급압력 : 3.55MPa).

하지만 울산 S-OIL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은 관말압력 저하 등을 우려해 12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3개월간의 동절기에는 별도의 가스공급 조건을 달았다.

삼척생산기지 건설 및 삼척생산기지~포항 주배관 건설이 이뤄지기 전에는 △장림 및 신규관리소 인입압력 3.7MPa 이하 시 공급중단 △원료용 고압물량이 시간당 20Ton 초과 시 공급중단 △ 천연가스 공급중단 시 S-OIL은 대체연료 전환설비를 구축한다는 조건이다.

대신 삼척생산기지 건설 및 삼척생산기지 ~ 포항 주배관 연결 후에는 추가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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