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워킹그룹 운영...대기환경 연구 본격화

한국형 오토오일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오토오일위원회’가 정식 발족했다.

환경부는 10일 오토오일위원회 발족식 및 포럼을 개최하고 위원 위촉과 위원회 운영방향 설명, 워킹그룹별 연구과제 발표회 등을 가졌다.

오토오일위원회는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당연직)과 민간전문가를 공동 회장으로 선정하고 전문가 및 산업계 관계자 7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 5개의 워킹그룹을 운영할 방침이다.

워킹그룹은 △차량 및 엔진 연구그룹 △이동 오염원에 의한 대기환경 연구그룹 △연료 및 윤활유 연구그룹 △자동차 온실가스 연구그룹 △기획 및 평가그룹 등으로 나뉜다.

차량 및 엔진 연구그룹에서는 엔진, 차량 및 연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증연구와 연료성상과 배기가스 저감대책 기술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특성 연구 등을 수행한다.

이동 오염원에 의한 대기환경 연구그룹은 도로변 지역의 대기질 예측모델을 종합한 평가모델 구축, 수송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저감 잠재량 산정 등의 연구를 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료 및 윤활유 연구그룹에서는 차기 자동차연료 품질기준안, 연료첨가제에 대한 품질기준안 등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신연료 차량 적용을 위한 실증평가 등을 수행한다.

선진국의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 등 규제동향에 대한 파악과 국내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 및 합리적인 기준설정을 위한 자료구축 등은 자동차 온실가스 연구그룹에서, 인체위해성 및 경제성 평가와 연구사업 관리 등은 기획 및 평가그룹의 몫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오토오일 프로그램’의 추진을 총괄하고, 교통환경연구소는 오토오일 연구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실무기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오토오일위원회는 △워킹그룹의 연도별 세부 연구사업 도출 △매년 연구사업 추진실적 평가 및 자문, 추진성과 보고서 작성 △포럼 개최를 통한 사업추진 성과발표 및 발전방향 논의 △환경부 및 산업계, 전문가간 네트워크 구축과 공감대 조성 등 한국형 ‘오토오일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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