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지역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LNG)가 당초보다 한달 앞당겨 오는 31일부터 공급된다.

충남 금산군은 한국가스공사의 제원정압기지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늘부터 열흘간의 가스 시운전을 마치고 이달 31일에 첫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와 중부도시가스는 총사업비 112억원을 투자해 1만4572km에 달하는 도시가스배관 매설 및 정압기지 구축을 완료,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도시가스가 공급지역은 금산읍 상리 및 중도리 일원 인구밀집 지역으로 모두 2588가구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공급된다.

내달부터는 12억원을 들여 3km구간 1400여 세대에 대한 공사가 또 다시 시작된다.

금산군은 2014년까지 4900가구 공급을 목표로 도시가스 노선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도시가스 인프라를 확충해 저렴한 에너지 공급으로 고유가 시대에 군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청정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보조금 지원과 도시가스 설치비 융자지원으로 도시가스 설치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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