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젬, 기존대비 30% 저렴한 직관형 램프 선보여
높은 가격 부담됐던 공장등 교체사업 활기 기대

기존 LED공장등과 비교해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월등한 LED공장등이 출시됐다. 그동안 높은 가격으로 인해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온 공장등의 LED조명 교체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LED조명 전문업체인 (주)젬(대표 박춘하)은 기존 LED공장등에 비해 가격이 약 30% 이상 저렴한 신형 LED공장등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시장에서 가격과 품질을 인정받은 직관형 LED조명 램프를 다등 형태로 연결한 ‘직관형 LED공장등’이다.

젬에 따르면 기존 250W, 150W, 100W 메탈할라이드등을 대체하는 이 공장등은 가격 경쟁력, 기술적 안정성, 균일한 빛 품질, 에너지절감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전의 LED공장등은 에너지절감이라는 강력한 매력에도 불구,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번에 젬이 출시한 LED공장등은 동남아 시장에서 대규모 러브콜을 받고 있는 등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직관형 램프를 활용, 품질은 물론 대량생산으로 제품 개발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기술적 안정성에 따른 사후관리 부담 완화도 가격인하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젬의 박춘하 대표는 "공장등 대부분이 일반 사다리로 올라갈 수 없는 높은 천정에 설치돼 있어 교체나 AS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LED램프를 사용함으로써 AS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장등에 사용된 직관형 LED램프는 기존 형광등 대비 50% 이상의 전기절감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고효율 인증을 획득한 LED직관등은 대부분 22~24W급으로, 전기절감율이 30%에 머무르는 것을 감안하면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미 KS와 고효율 인증도 획득한 상태다.

▲ (주)젬이 출시한 직관형 LED공장등.

또한 기존의 LED공장등은 직진성으로 인해 바닥에 떨어지는 빛이 일정 부분만 밝히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 제품은 크고 길쭉한 형태에 확산판을 사용, 허공에서 빛이 반복적으로 교차해 바닥면에서는 상층부보다 훨씬 밝은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기존 원형 타입의 LED공장등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교차로 나타나면서 작업자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눈의 피로를 과중하게 만들었던 문제를 해결, 균일한 빛 분포로 보다 쾌적한 조명환경을 조성한다.

박 대표는 "길쭉한 형태상의 장점 이외에 고품질의 확산판을 이용해 교차되는 빛을 최대화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천정이 특수하게 높은 공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장에서는 보다 우수한 빛 환경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메탈할라이드나 이를 대체하는 기존 LED공장등의 경우 문제가 생기면 전체를 교체해야 했다. 등 하나만 켜지지 않아도 지역 전체가 어두워지기 때문에 교체를 위해 고가의 사다리차를 대여하는 등 높은 비용 부담요소가 존재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각각의 직관램프에 개별 안정기를 부착해 램프나 안정기 하나가 고장 나더라도 나머지는 문제가 없어 유연한 AS 진행으로 쾌적한 작업환경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젬 측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로 LED공장등 보급이 활기를 띄기를 바란다"며 "국내외 산업시설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업체들의 전기료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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