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선도사업장, 통영기지본부’

EHSQ 경영시스템 평가결과 최우수 사업소 선정
핵심 기술역량 글로벌화 등 미래 성장기반 확보

▲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생산기지 전경

한국의 나폴리, 통영 앞바다 한려해상공원에 위치한 청정에너지의 보고인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본부장 김성모)에는 14만kl급 12기, 20만kl급 2기 등 총 14기의 LNG 저장탱크가 운영되며 천연가스 공급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통영기지본부에서는 약 786만톤의 LNG를 생산, 공급했다.

최근 통영기지본부는 특히 안전관리 선도사업장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전사 EHSQ 경영시스템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소로 선정된 이래 지난 1월에는 2010년 아차사고 평가 최우수 사업소로 연이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HSQ 경영시스템 확립을 위해 관리자 EHSQ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을 수립, 운영 중인 통영기지본부는 ‘My Safety MBO'운동을 통해 직원 개인별 안전목표를 관리토록 하고 있다.

또 아차사고 개선사례 증가 및 사고사례 전파를 통해 안전의식을 향사시키고 전력계통 보호체계 개선으로 정전사고 제로화를 달성 중이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도 빈틈없다.

협력업체 안전관리 우수자에 대해서는 칭찬카드를 발급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한 특별안전교육과 산재근로자 초빙 시공사 합동 안전교육도 실시 중이다.

협력업체 직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산재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안전마인드 향상 및 정보교류를 위한 ‘안전카페’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기대응 재난관리 추진체계도 구축했다.

기지의 재난관리계획서 및 현장조치행동매뉴얼을 통합 운영하는 한편 비상시 표준조치절차(가상사고 시나리오) 2건을 발굴, 시행 중이며 현장 안전체계 확립을 위해 위탁 소방대 활동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영기지본부는 올해 설비운영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원가절감 및 수익창출 △경상정비 효율성 제고 △생산설비 선진 정비기술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팀별 절감요소 발굴, 각 사안별 타당성 검토, COP 등 지식과 연계추진, 주기적 검토 및 보완 등 단계별 생산성 향상방안을 통해 원가를 절감해 나가고 있다.

그 동안 통영기지본부는 해수식 기화기의 효율적인 운영 등 34개 사업을 통해 약 30억원 수준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부두이용료, 가스시운전선 관련 용역 등으로 약 2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핵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Local Operator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 운영 중이다. 공사 최초로 이뤄진 비운전 직원대상 Local Operator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통영기지본부는 예비 현장운전원 5명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통영기지본부 자체 특화교육인 CBO(Control Board Operator) 양성교육도 눈길을 끈다.

모의훈련장치(TSS)를 이용해 실습 및 토론, 위기 대처능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둔 CBO 양성교육으로 예비 CR 운전원 7명을 양성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통영기지본부는 △안전, 안정적 생산체계 확립 △설비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핵심 기술역량 글로벌화 △생산설비 적기 경제적 확충 △열린 조직문화 정착 △생산설비 운영관련 지원 및 관리 내실화 등 6개 전략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산체계 확립을 위해 본부는 장기운영 생산설비의 리뉴얼 추진 등 설비건전성 향상과 지속가능 성장기반 마련, 무재해 사업장 달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효율중시 설비운영, 창의적인 제도개선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등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핵심 기술역량의 글로벌화를 위해 △생산설비 핵심기술 체계화 및 기술상품화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 △환경중시 기술적용으로 저탄소 녹색 생산기지 구현 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통영기지본부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 등 대외협력체계 구축 △고객지향의 윤리경영 강화 등 전략적인 CSR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을 통해 열린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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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성모 / 통영기지본부 본부장 인터뷰

“최고 안전관리 사업장 위해 노력”

▲ 김성모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생산기지본부 기지본부장
△ 통영기지본부의 경영비전은.

- 우리 공사의 비전은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KOGAS'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지본부는 ‘생산기지 운영 및 건설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경영비전 아래 안전·안정적 생산체계 확립, 설비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핵심 기술역량 글로벌화, 생산설비 적기 경제적 확충, 열린 조직문화 정착 등 5개 전략과제를 ‘기왕이면 내가, 기왕이면 먼저, 기왕이면 최고로’의 정신으로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 현장 안전관리는 어떻게.

- 안전은 우리 공사 경영상 최고의 가치입니다. 통영기지본부는 공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안전관리에 대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리공사 안전관리 최우수 사업장으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더욱 발전된 선진안전관리 기법을 개발하고 실천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 일환으로 첫째 불안전 요소에 대한 사전 발굴·개선으로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동종사고 및 유사사고 발생 예방을 목적으로 아차사고 사례를 분석해 사고방지를 위한 정보수집, 사고요인 분석 검토 및 재해요인 결정, 향후 사고방지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둘째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안전감독자의 지휘아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매주, 월간, 특별기간을 설정해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매년 500여건 이상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분석, 적절한 체크리스트 개발과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셋째 최근 일본을 강타한 지진 및 해일과 같은 대규모 재난상황에 직면했을 때를 가정해 실효성 있는 시나리오를 가상으로 설정해서 재난에 따른 초기대응, 긴급복구 및 후속조치 등을 주기적으로 훈련하며 대응능력을 향상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실제 재난상황에서도 기지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일본의 사태를 타산의 돌로 삼아 재난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안전체계를 세울 계획입니다.

△ 경영혁신 활동은.

- 통영기지본부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경영혁신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생산기지의 핵심가치인 설비운영의 안전․안정․효율성 제고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구성원들의 직무수행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과 지구온난화 대응 노력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효과적으로 달성되면 선진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조직문화와 해외자원개발 및 엔지니어링사업 수행을 위한 내부역량이 갖춰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통영기지본부는 이런 경영혁신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선직원의 상향식 발의로 혁신 아이템을 선정하고 실행조직을 구성해 공동으로 추진 중입니다.
또한 혁신위원회인 ‘거북선위원회’를 통해 추진계획을 다듬고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좋은 아이디어가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통영기지본부는 2010년도 가스공사 EHSQ(안전환경) 최우수부서, 생산성향상 아이디어 발굴 최우수부서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도 경영혁신을 선도하는 부서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 지역협력 및 사회공헌 추진방향은.

- 지역협력사업 또한 기업비전 및 경영전략과 연계한 전략적 사회공헌활동 방식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통영기지본부는 지리적 여건상 지역주민과 밀착되어 있고, 주변에 타 지역에 비해 대기업이 거의 없어 통영기지본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실정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통영기지본부는 타 기관과의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추진하는 소외계층세대에 대한 무료급식, 반찬배달 등의 봉사활동은 8년 넘게 이어져 오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의 사회공헌 성공사례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기존 수혜적․시혜적 사회공헌 차원에서 더 나아가 기업비전, 경영전략과 연계한 전략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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