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6대 R&D 표준화 코디네이터 선발

한국전기연구원(KERIㆍ원장 유태환) 스마트그리드 연구본부 김대경 센터장(전력설비지능화연구센터)이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분야 국가표준을 종합 관리, 조율하기 위한 표준 코디네이터로 선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3차원(3D) 산업, 전기자동차, 클라우드컴퓨팅, 원자력, 스마트미디어 등 6개 미래성장동력 분야의 민간전문가를 연구개발(R&D)과 연계된 국가표준 관리자를 선발했다.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코디네이터로 선정된 김대경 센터장은 관련 분야 국제기술 동향을 분석해 표준 프레임워크 및 중장기 표준 로드맵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 원천기술을 국제표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기술별·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적 표준화 협력 계획 등을 포함한 ‘국제표준화 전략’도 수립한다. 대형 국가 R&D에 융·복합되어 있는 다양한 기술 분야를 시스템적으로 연계해 표준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 관련 참여자들과 협조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김대경 센터장 외에 나머지 5개 분야의 경우, 3D 산업 분야는 윤대원 법무법인 다래 기술이사가, 전기자동차 코디로는 허훈 카이스트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또 클라우드컴퓨팅은 이영로 한국정보화진흥원 전문위원이, 원자력과 스마트미디어 분야는 안호현 대한전기협회 처장과 조용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표준품질개발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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