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원 투자 결실…해외 의존 탈피

▲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31일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연산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스택제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스택(Stack)은 셀(Cell)을 여러장 쌓아 놓았다는 의미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핵심부분이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스택제조 공장에 총 700억원을 투자했다.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의 핵심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로써 해외 의존에서 탈피, 원가를 절감하고 납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포스코파워의 설명이다.

포스코파워는 지금까지 서울을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에 약 40MW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주택 및 오피스 빌딩 등 건물 내부에 설치 가능한 건물용 연료전지를 생산할 예정이며 2015년 발표를 목표로 대형선박 동력으로 사용될 선박용 연료전지도 개발하고 있다.

▲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이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의 축사를 듣고 있다.
▲ 포스코파워는 31일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연산 100MW 규모의 연료전지 스택제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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