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MW규모…건설사업 승인

미국 정부가 1000MW 규모의 태양열발전소 건설을 승인함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열발전소 건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로히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는 캘리포니아주가 신청한 세계 최대규모 태양열 발전소의 건설사업을 승인했다.

‘브라이스 태양에너지 프로젝트(Blythe Solar Power Project)’로 불리는 이 사업은 독일 기업 솔라밀레니엄이 캘리포니아 남부 브라이스 인근 모하비사막에 태양열발전소를 건설한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며 2810ha 부지에 총 60억달러를 투입, 250MW 규모의 발전시설 4개를 건설, 완공후 1000M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빛을 전기로 바꾸는 태양광발전 방식이 아닌 태양광 반사 거울을 이용, 열을 발생시킨 뒤 물을 가열해 전기 터빈을 가동시키는 태양열발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미 내무부에 따르면 이를 통해 약 7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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