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에너지사업국ㆍ석유연구원과 기술교류 세미나

▲ 한국석유관리원 이천호 이사장과 태국 에너지사업국 시리삭 위타야우돔(Mr. Sirisak Wittayaudom) 부국장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관리 시스템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이번에는 지난 6일부터 2일간 석유관리원 본사와 녹색기술연구소에서 태국 에너지사업국(애듀), 석유연구원(PTIT) 대표단과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국 에너지사업국과 지난 2009년 6월 22일 방콕에서 체결한 MOU 후속조치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태국 에너지사업국 시리삭 위타야우돔(Mr. Sirisak Wittayaudom) 부국장을 비롯한 8명의 석유검사ㆍ시험 부서장 및 전문가와 태국석유연구원 임직원 3명이 참석했다.

태국에너지사업국은 태국 에너지부의 외국(外局)으로 태국 내 유통되는 석유, 천연가스, LPG 등에 대한 모든 에너지사업장의 품질ㆍ안전ㆍ유통관리를 관장하는 정부기관이며, 태국석유연구원은 에너지사업국 산하 석유전문연구기관이다.

한-태 기술교류세미나는 ▲양국 석유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 ▲석유품질관리 제도 및 법령 ▲석유품질관리체계 ▲한국의 특수검사 시스템 ▲바이오연료 등 석유대체연료 보급현황 및 정책 동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양국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관리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미나 기간 동안 태국 대표단은 한국의 선진화된 품질검사 체계와 비노출검사시험차량 등의 특수검사시험장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바이오에탄올을 가장 먼저 도입한 국가로, 바이오연료 보급 및 품질관리에 대한 선행 노하우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은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선진 석유품질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 기관 기술교류 및 협력발전이 매우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한중일 석유기술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한-중-일 동북아 3국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베트남, 태국, 페루 등과 기술협정을 맺고 석유품질관리 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2009년 10월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을 약속한 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KOICA 초청교육을 통해 해외 석유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